제조공장·시험타워·연구개발센터 내년 6월 준공
바스텍앤오르나엘리베이터, 거창승강기밸리에 새 둥지
승강기업체 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가 경남 거창에 닻을 내렸다.

거창군과 바스텍엘리베이터는 28일 거창승강기전문산업단지 내 입주부지에서 제조공장과 시험타워 건립 착공식을 했다.

바스텍엘리베이터는 60억원을 투자해 2만389㎡ 터에 제조공장, 시험타워, 연구개발(R&D)센터 등을 짓는다.

2021년 6월께 준공하고 향후 3만3천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본격 가동되면 40여 명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거창군은 기대한다.

바스텍엘리베이터는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승강기업체인 스페인 오로나엘리베이터의 한국 사업 파트너사다.

2019년 국내 승강기산업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2021년부터 본격적인 출시에 들어가 연간 3천 대 생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

거창군은 2008년부터 전문산업단지에 거창승강기밸리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민선 7기 구인모 군수 취임 이후 승강기업체 5개 사 15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일반기업체 7개 사 26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도 이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