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생·교직원 확진자 잇따라…학교 내 확산 막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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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확진자 급증하는 원주지역 원격수업 전환 논의 중
최근 강원 원주와 홍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학생·교사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교육당국이 학교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도 보건당국과 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원주중학교에서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807명과 교직원 66명 등 총 873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홍천농업고등학교에서는 원주 137번 확진자와 접촉한 교사가 양성으로 확인돼 학교 역학조사 후 전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26∼27일에는 원주 학성초등학교에서 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교직원 600여 명을 전수 검사했다.
이달 들어 원주·홍천·강릉·횡성 등 4개 시군 내 7개 초·중학교 내 학생과 교사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2천300여 명이 전수 검사를 받거나 진행하고 있다.
다만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교직원 모두 학교 밖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 내 감염을 막고자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원주지역 학교의 등교와 수업 방식 변경을 두고 지역교육청, 해당 학교 등과 논의 중이다.
원주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에 지역 내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고, 도교육청은 협의회를 통해 수용 여부를 결정한 뒤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지역 학교 전체 또는 일부 등교 제한 조치는 현재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인 학교의 결과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민병희 도교육감은 "전수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교내 감염 우려가 커지면 필요한 결정을 내리겠다"며 "학생 안전을 위해 보건당국과 충분히 협의하며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내 전파가 이뤄지지 않도록 애써준 학생과 교직원에게 감사하다"며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방역과 거리두기 준수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학교 구성원은 학생 30명과 교직원 4명 등 총 34명이다.
/연합뉴스
도 보건당국과 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원주중학교에서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807명과 교직원 66명 등 총 873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홍천농업고등학교에서는 원주 137번 확진자와 접촉한 교사가 양성으로 확인돼 학교 역학조사 후 전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26∼27일에는 원주 학성초등학교에서 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교직원 600여 명을 전수 검사했다.
이달 들어 원주·홍천·강릉·횡성 등 4개 시군 내 7개 초·중학교 내 학생과 교사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2천300여 명이 전수 검사를 받거나 진행하고 있다.
다만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교직원 모두 학교 밖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 내 감염을 막고자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원주지역 학교의 등교와 수업 방식 변경을 두고 지역교육청, 해당 학교 등과 논의 중이다.
원주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에 지역 내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고, 도교육청은 협의회를 통해 수용 여부를 결정한 뒤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지역 학교 전체 또는 일부 등교 제한 조치는 현재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인 학교의 결과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민병희 도교육감은 "전수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교내 감염 우려가 커지면 필요한 결정을 내리겠다"며 "학생 안전을 위해 보건당국과 충분히 협의하며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내 전파가 이뤄지지 않도록 애써준 학생과 교직원에게 감사하다"며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방역과 거리두기 준수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학교 구성원은 학생 30명과 교직원 4명 등 총 34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