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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감 붙은 바이든 '공화당 텃밭'으로…다급한 트럼프는 경합주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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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선 D-5

    조지아 첫 방문한 바이든
    루스벨트 거론 '단합 메시지'
    트럼프는 하루 3개州 강행군

    '최대 승부처' 플로리다주
    트럼프 지지율, 바이든 첫 추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이 27일(현지시간) 공화당 텃밭인 조지아주 사냥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인 미시간과 위스콘신에 이어 네브래스카까지 중북부 3개 주를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대선(11월 3일)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양측의 득표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바이든은 이날 조지아주 웜스프링스와 애틀랜타를 잇따라 찾아 트럼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바이든은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돌팔이, 사기꾼, 위선적 포퓰리스트(인기영합주의자)”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나는 우리를 갈라놓지 않고 단합시키고 나라를 치유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루스벨트는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하고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다. 웜스프링스 일대는 루스벨트가 소아마비 치료를 위해 머물렀고 2차대전 중에도 종종 들러 위기 극복 방안을 구상했던 곳이다.

    자신감 붙은 바이든 '공화당 텃밭'으로…다급한 트럼프는 경합주 '올인'
    조지아는 1992년 이후 대선에서 민주당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공화당 아성이다. 하지만 올해 대선에선 박빙이 예상된다. 정치 전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조지아주 지지율은 바이든이 46.8%, 트럼프 대통령이 47.2%로 차이가 0.4%포인트에 불과하다. 조지아엔 총 538명의 대통령 선거인단 중 16명이 걸려 있다. 바이든이 조지아를 ‘접수’하면 민주당 대선후보로는 28년 만이며 트럼프로선 치명타를 입게 된다.

    조지아 외에 아이오와주와 오하이오주도 트럼프와 바이든의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 안팎에 불과해 신(新)경합주로 떠올랐다. 바이든은 30일 아이오와주를 공략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미시간주, 위스콘신주, 네브래스카주를 잇따라 찾았다. 미시간과 위스콘신은 6대 핵심 경합주에 속하지만 최근 바이든이 지지율 격차를 벌리고 있어 트럼프로선 마음이 급한 곳이다. 미시간에는 16명, 위스콘신엔 1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트럼프의 슈퍼 회복과 바이든의 불황 간 선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지난 20~25일 플로리다주에서 실시된 5개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평균 지지율이 48.2%로 바이든 후보(47.8%)보다 0.4%포인트 앞섰다고 발표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플로리다주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로리다주는 경합주 중 최다인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최대 승부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주소지를 이곳으로 옮기며 공을 들였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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