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상생 샵' 원주 홈플러스에 29일 개장
강원지역 사회적경제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접할 수 있는 마을기업 상생 샵(#)이 원주지역 대형마트에 들어선다.

원주시는 지난 9월 광주광역시에 개장한 1호점에 이어 마을기업 상생 샵 2호점이 29일 홈플러스 원주점에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마을기업 상생 샵은 행정안전부와 홈플러스, 지자체가 함께 지역의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과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9일 오후 2시 홈플러스 원주점에서 열리는 개장식에서는 원창묵 원주시장과 홈플러스 신건호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협약서 교환 및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된다.

마을 주민이 뜻을 모아 설립한 기업에서 강원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생산한 블루베리 유산균과 곡물 발효 효소, 구운 한과, 옛날 약과, 수제 생강, 누룽지 칩, 황태 분말, 설악명환, 오미자 숙성 진액 등과 원주지역 우수한 사회적경제 제품을 발굴해 판매할 예정이다.

운영을 맡은 원주 청년마을기업 강원문화발전소협동조합 관계자는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강원지역 청년과 함께 마을기업을 직접 찾아 정직한 상품을 스토리와 영상으로 알리는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