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법인택시 375대에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장착
대구시는 27일 택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 달까지 법인택시 375대에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장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ADAS는 센서와 영상장비로 운전자가 위험요소를 미리 감지해 교통사고를 피하도록 도와주는 장치로 차로이탈·전방충돌·보행자충돌 경고 등 기능이 있다.

시는 교통사고 예방 기능 외에 도로장애물, 보행자 현황, 도로 혼잡도 등 도로·교통정보 수집 및 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장착하기로 했다.

지난해 법인택시 500대에 장치를 달아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설치한다.

시는 택시업계 경영상황 등을 고려해 ADAS 장착 보조금 지원비율을 80%로 정했다.

1대당 120만원인 장착비용 중 96만원을 시가 보조하고 업체는 24만원을 부담한다.

윤정희 교통국장은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을 장착한 택시 운행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