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고글 착용 피부에 자극…대전 한국병원에 전달
대전대 학생들, 의료진 피부 진정용 마스크패치 개발
대전대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힘쓰는 의료진의 피부 진정을 위한 제품을 개발해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27일 대전대에 따르면 뷰티건강관리학과 창업동아리 컴피스킨(comfyskin) 학생들은 의료진들이 고글과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해 피부에 자극이 생기는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학생들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하이드로겔 마스크를 개발, 교수창업 기업인 마띠유와 함께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

볼과 턱 부분에 붙이는 제품으로, '앰뷸런스카밍 마스크패치'라고 이름 붙였다.

학생들과 대전대 관계자들은 전날 대전 한국병원을 찾아 의료진들에게 마스크패치 500개를 전달했다.

임미혜 뷰티건강관리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창업으로 연계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