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치구 경계 조정 논의 2년 만에 재개…연말 개편안 마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광주시는 27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자치구 간 경계 조정 준비 기획단 제5차 회의를 열고 개편 대안 마련 등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2018년 11월 경계 조정 용역 최종 보고회 이후 일부 정치권과 이해관계 주민 반발로 중단됐던 논의를 2년 만에 재개했다.
시는 최근 언론과 시민사회단체에서 경계 조정을 요구하고 광주시의회 의장단, 5개 자치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서도 공감을 확인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준비 기획단은 시·구의회, 시·구·교육청, 정당,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 38명으로 애초 구성됐으나 포함되지 않은 국회의원 선거구 관할 시의원 4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회의에서는 시 자치행정과장이 추진 상황, 계획을 설명하고 위원들은 2018년 용역에서 도출된 소·중·대폭 등 3가지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준비 기획단은 몇 차례 회의를 열고 가급적 연말까지 개편 대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계 조정안이 확정되면 자치구에서 자체 실태조사, 구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시에 건의하게 된다.
시에서 조정 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하면 행정안전부에서는 법제 절차를 거쳐 대통령령 공포로 확정한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