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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선 화두는 인종 문제와 경제…북핵 이슈는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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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윤 박사, 신간 '선거는 어떻게 대중을 유혹하는가'서 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새 시대냐.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백악관을 누가 차지할지가 큰 관심사다.

    미국 MIT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미국 정치 전문가이자 방송 진행자로도 활동하는 김지윤(48) 박사는 신간 '선거는 어떻게 대중을 유혹하는가'(한국교육방송공사)에서 미국 대선 결과가 미칠 영향에 주목한다.

    김 박사는 "누군가가 내게 가장 화두가 되는 이슈 두 가지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인종 문제와 경제라고 답할 것"이라며 "북한 이슈는 미국 유권자에게 전혀 중요한 이슈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선거가 다가오면 한국 언론에서 주문처럼 모습을 드러내는 문구가 있다"며 그 예로 '북한 비핵화, 미국 대선 주요 이슈로 떠올라'를 제시했다.

    그는 "이번 해에는 유독 3차 북미정상회담이 대선 전에 성사될지 기대를 거는 분석이 많다"면서도 "미국 유권자들은 표를 결정할 때 자국의 외교정책을 중요한 변수로 보지 않는다.

    북핵 이슈는 매우 뒷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대북 정책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이 문제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 정부가 달라지는 미국 외교정책 기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의 영역이라 미국 유권자들의 관심사는 아니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미국 정치에서 중량감 있는 외교정책은 중동과 중국, 러시아 정도"라며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에 베팅하는 건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번 대선을 "처음부터 끝까지 미국 민주주의의 맷집이 얼마나 강한지 알아보는 리트머스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가장 힘든 테스트는 누가 당선되느냐가 아니라, 패배한 후보와 그의 지지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라고 말한다.

    책은 사람들이 수고를 무릅쓰고 투표를 하는 이유가 민주주의 사회에 사는 시민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재미있어서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말싸움과 흑색선전을 하고, 기 싸움을 벌이며, 아이돌처럼 무대에서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는 과정이 한바탕 놀이와 같다고 말한다.

    당나귀(민주당)와 코끼리(공화당)로 대표되는 미국의 양당 정치 역사와 독특한 승자독식 선거제도 등을 설명하면서 사회·인종 격차의 구조적인 원인 등도 꼼꼼히 살핀다.

    김지윤 지음. 328쪽. 1만6천원.
    "미 대선 화두는 인종 문제와 경제…북핵 이슈는 뒷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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