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머스`에도 文·민주당 건재…국민의힘은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하락폭은 제한적이었고 부정평가는 오히려 50% 아래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조사한 10월 3주차(주간집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2%p 내린 45.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 9월 5주(44.2%)를 저점으로 2주 연속 오르다 다시 떨어졌다. 서울(6.2%P↑), 20대(3.3%P↑), 무직(11.1%P↑) 등에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라임·옵티머스 연루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 국정감사 등 악재로 예상됐던 요인에도 대통령 지지율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4%p 내린 49.6%로 집계됐다. 호남(3.7%P↑), 60대(4.1%P↑), 학생(10.9%P↑)·자영업(3.0%P↑) 등에서 부정평가가 올랐다.

다만 9월 2주부터 6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던 부정평가는 7주 만에 40%대로 내려왔다. 긍정과 부정평가의 격차는 4.0%p로 오차범위 밖에 머물렀다.
`라임·옵티머스`에도 文·민주당 건재…국민의힘은 하락
정당지지도에서는 여당과 야당의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2.9%p 오른 35.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3%p 내린 27.3%를 보였다. 양당의 격차는 7.8%p로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확대됐다.

이밖에 열린민주당은 1.8%p 내린 7.1%, 국민의당은 0.9%p 오른 6.8%, 정의당은 0.3%p 내린 5.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4%p 오른 15.0%이다.
`라임·옵티머스`에도 文·민주당 건재…국민의힘은 하락
이번 조사는 10월 19일(월)부터 10월 23일(금)까지 닷새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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