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레프, 슈와르츠만 꺾고 쾰른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우승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츠베레프는 26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ATP 투어 베트1 헐크스 챔피언십(총상금 27만1천345유로)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9위·아르헨티나)을 2-0(6-2 6-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츠베레프는 1주 전 역시 독일 쾰른에서 열린 ATP 투어 베트1 헐크스 인도어스에 이어 2주 연속 독일 홈 코트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만3천320유로(약 1천800만원)다.

올해 US오픈에서 준우승한 츠베레프는 올해 두 번째, 투어 통산 13번째 단식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키 170㎝로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최단신인 슈와르츠만은 자신보다 키가 28㎝ 더 큰 츠베레프를 상대로 개인 통산 4번째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노렸으나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츠베레프와 슈와르츠만의 상대 전적은 이날 츠베레프의 승리로 2승 2패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