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B마트 골목침해'에 "유통산업법 대대적 손봐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배달의민족'의 초소량 즉시배송 서비스 'B마트'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관련, "상생법 개정을 통해 사업조정 대상에 넣거나 유통산업발전법을 대대적으로 손볼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산자위 국감에서 'B마트가 동네슈퍼 물건까지 배달하면서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의 지적에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배달이 등장해서 소상공인의 생존이 힘들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통산업발전법은 과거 국회에서 대기업의 영향력으로 개정이 힘들었던 법"이라며 "이 두 가지 측면에서 검토를 진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