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버스테크, 첨단 전자칠판으로 교실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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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챔피언 정부조달우수기업
(1) 컴버스테크
칠판에 쓰면 태블릿으로 전송
日 진출…이란·캐나다 등 공략
안면인식 출입통제시스템도 출시
(1) 컴버스테크
칠판에 쓰면 태블릿으로 전송
日 진출…이란·캐나다 등 공략
안면인식 출입통제시스템도 출시

이렇게 교실 풍경을 바꾸는 데 역할을 한 기업이 에듀데크(전자칠판·교탁) 제조업체 컴버스테크(대표 이돈원)다. 컴버스테크는 2000년 설립돼 2003년 조달청 국가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전자칠판을 업계 최초로 등록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태블릿PC처럼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전자칠판, 입체 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 3차원(3D) 전자칠판, 손동작으로 콘텐츠를 제어하는 모션인식 전자칠판, 전자책 단말 제어 전자칠판 등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했다. 터치 센서 특성상 실내 채광이나 조명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터치 오류를 억제할 수 있는 게 이 회사의 대표적인 기술이다.

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안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스마트체커’를 출시했다. 비대면, 비접촉으로 발열체크가 가능하다. 마스크 착용 여부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과 전자출입명부 자동작성 기능도 탑재했다. 전자칠판에 사용된 특허기술로 제작해 인식률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외선으로 바이러스를 죽이는 공기살균기 ‘바이러스 킬러’도 선보였다.
이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전자칠판에 구현한 기술을 바탕으로 브리핑 시스템, 화상회의 시스템 등 글로벌 비대면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