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탄생한 조선 최초 '이제 개국공신교서'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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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남사예담촌서 창작가무극 '태조교서전' 공연
유일하게 실물이 존재하는 국보 제324호 '이제(李濟) 개국공신교서' 전달식을 재현한 창작가무극이 경남 산청군 남사예담촌에서 선보였다.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는 25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남사예담촌 전통문화축제-태조교서전'을 공연했다.
조선시대 이제 개국공신교서의 역사적 의의와 전통문화의 고장 남사예담촌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태조교서전은 태조 이성계와 계비 신덕왕후의 딸인 경순공주와 혼인, 조선을 개국하고 태조 즉위에 공을 세운 1등 개국공신 '이제'가 교서를 전달받는 장면을 재현한 것이다.
특히 영모재(이제를 모신 재실, 개국공신교서 발견한 곳)에서 기산국악당으로 향하는 길에는 왕과 신하들이 펼치는 화려한 퍼레이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교서 전달 재현 퍼포먼스는 기산국악당에서 치러지고,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신덕왕후의 춤, 한문으로 된 이제 개국공신교서를 우리말로 번역해 판소리로 들려준 '이제의 창'도 펼쳐졌다.
태조교서전에는 뮤지컬배우 박철호가 태조 이성계 역할을, 미스터리 사극 '여도'에서 열연한 배우 강효성이 신덕왕후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총연출은 사단법인 기산국악제전위원회 최종실 이사장이 맡았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에 있는 성주 이씨 경무공파 대종가에서 630여년간 보관했으며 최근 국립진주박물관에 위탁해 보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한문으로 쓰여 내용을 알기 어려웠던 이제 개국공신교서의 내용을 알기 쉬운 한글로 풀어 더 많은 사람이 그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는 25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남사예담촌 전통문화축제-태조교서전'을 공연했다.
조선시대 이제 개국공신교서의 역사적 의의와 전통문화의 고장 남사예담촌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태조교서전은 태조 이성계와 계비 신덕왕후의 딸인 경순공주와 혼인, 조선을 개국하고 태조 즉위에 공을 세운 1등 개국공신 '이제'가 교서를 전달받는 장면을 재현한 것이다.
특히 영모재(이제를 모신 재실, 개국공신교서 발견한 곳)에서 기산국악당으로 향하는 길에는 왕과 신하들이 펼치는 화려한 퍼레이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교서 전달 재현 퍼포먼스는 기산국악당에서 치러지고,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신덕왕후의 춤, 한문으로 된 이제 개국공신교서를 우리말로 번역해 판소리로 들려준 '이제의 창'도 펼쳐졌다.
태조교서전에는 뮤지컬배우 박철호가 태조 이성계 역할을, 미스터리 사극 '여도'에서 열연한 배우 강효성이 신덕왕후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총연출은 사단법인 기산국악제전위원회 최종실 이사장이 맡았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에 있는 성주 이씨 경무공파 대종가에서 630여년간 보관했으며 최근 국립진주박물관에 위탁해 보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한문으로 쓰여 내용을 알기 어려웠던 이제 개국공신교서의 내용을 알기 쉬운 한글로 풀어 더 많은 사람이 그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