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사령부 대변인 베스 라이어던 소령은 "이들리브 지역에서 알카에다 간부의 회합이 열렸고 이를 미군이 폭격했다"라며 "이번 작전은 미국인과 동맹국의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국제 테러조직의 역량을 분쇄하기 위해서였다"라고 주장했다.
시리아 내전 감시 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격의 사망자가 14명이었다고 집계하고 이 가운데 비시리아인 5명과 사령관급 간부 6명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표적이 된 이들이 저녁 식사를 하러 모였다고 덧붙였다.
이들리브 지역은 알카에다와 연계한 하야트 하흐리르 알샴(HTS)이라는 무장조직의 근거지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15일에도 이들리브 지역에서 드론으로 알카에다 간부급 2명을 폭격해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시리아에 주둔한 1천명을 모두 철수했다가 같은 달 하순 유전지대 보호를 이유로 시리아 동부에 수백명 규모로 병력을 재파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