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하이선 피해 6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509억원

행정안전부는 지난 9월 태풍 마이삭·하이선으로 피해를 본 시설 복구를 위해 6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509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도별 지원 규모는 강원 223억원, 경북 198억원, 경남 47억원, 울산 21억원, 제주 12억원, 부산 8억원 등이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태풍 피해지역 복구사업에 드는 지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지자체별 피해 규모와 재정력 등을 고려해 복구사업비로 423억 원을 지원한다.

또 특별재난지역에는 피해시설 복구 지방비 부담으로 중단·지연 우려가 있는 공공시설물 설치 등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86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태풍 피해 시설을 신속히 복구해 피해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각 지자체는 풍수해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복구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