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7 보병사단은 22일 충북 영동에서 개토식을 하고 6·25 전쟁 당시 전사자 유해 발굴에 나섰다.

육군 37사단 영동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37사단은 오는 26일부터 장병 128명을 투입, 영동군 영동읍 산이리 일대에서 전사자 유해를 발굴한다.

이곳에서는 6·25 전쟁 당시 미국의 1기병 사단과 25사단이 북한군과 맞서 격전을 벌였다.

발굴한 유해는 부대 내에 마련한 임시 봉안소에서 영결식을 하고 서울 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 발굴단으로 운구한다.

37사단은 2000년부터 작년까지 충북에서 23구의 6·25 전쟁 전사자 유해와 734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