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 섬유공장 관련 11명 추가 확진…누적 18명(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경기 양주시 내 섬유공장과 관련해 22일 11명(양주시 66∼74번·의정부 252∼253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19일 첫 발생 이후 18명으로 늘었다.

양주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적면 섬유공장 직원 7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여 20∼30대 직원 8명과 50대 직원 1명 등 9명이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65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지난 19일 최초 확진된 의정부 245번과 접촉한 뒤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9명 중 1명만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났으며 나머지 8명은 증상이 없었다.

이날 의정부에서도 이 공장 직원의 가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이들 2명은 전날 확진된 이 공장 직원(의정부 249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 19일 1명, 20일 1명, 21일 5명, 22일 11명 발생했다.

공장 직원이 15명, 가족이 3명이다.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 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양주에서는 이날 동두천시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주민(양주시 65번)이 확진됐으며, 전날에는 자가격리 중인 군인 1명(양주시 6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