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특화기관인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첨단 바이오산업 선도 중추 기관으로 거듭난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개원…생물산업진흥원에서 명칭변경
전남도와 진흥원은 바이오산업 중요성이 커진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남 역점시책 '블루 이코노미'의 일환인 '블루 바이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연구원 명칭을 변경했다.

전남도는 올해 6월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과 '블루 바이오'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진흥원의 바이오산업 지원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2002년 '전남도 생물산업진흥재단'으로 출범한 진흥원은 2013년 원장경영체제로 바꿔 '전남생물산업진흥원'으로 개편됐으며, 현재 6개 센터 160여명의 연구인력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에 매진하고 있다.

진흥원은 명칭 변경을 계기로 바이오 연구개발 성과를 확산하는 한편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주요 사업 방향을 재설계할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 국가 프로젝트를 발굴해 '블루바이오. 전남' 실현의 토대도 마련할 계획이다.

황재연 원장은 "전남도의 바이오산업 정책 성공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바이오산업 선도기관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2002년 설립 이래 정부 연구·개발 494건 1천 805억원을 수주했다.

전남 특산자원 연구로 538건의 특허 창출 및 994개 제품화로 5천641억 원의 매출 증대와 4천152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