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중 위협' 속 대만 공군 무인기 자체개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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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가 최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서 연이어 위력 시위를 하는 가운데 대만 당국이 자체 개발한 무인기의 비밀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대만 빈과일보 등은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자체 개발한 '텅윈'(騰雲) 무인기가 동부 타이둥(台東) 즈항(志航) 기지 인근에서 늦은 오후 비밀리에 시험 비행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되었다고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대만 당국이 최고 기밀사항 중 하나인 텅윈의 개발 관련 사항의 외부 노출을 우려해 지난달 중순에는 동부 화롄(花蓮) 공군 기지 인근에서 시험 비행을 했다고 전했다.
대만언론은 대만 공군의 요청에 따라 NCSIST가 소형 무인기(드론) 훙췌(紅雀), 중형 무인기 루이위안(銳鳶)에 이어 대형 무인기 텅윈의 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텅윈의 길이는 11m로 미군의 무인공격기 MQ-9 리퍼(Reaper)의 외형과 유사하며 주야간 정찰 및 미사일과 폭탄의 탑재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2018년 4월 초도비행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대만군의 한 관계자는 현재 텅윈 무인기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지만 관련 세부 관련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함구했다.
이런 가운데 대만 국방부는 전날 윈(運·Y)-8 대잠초계기 1대가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해 초계기 투입과 경고 무전 등으로 격퇴했다고 밝혔다.
대만 언론은 중국 군용기의 대만 서남부 ADIZ 진입이 이달 들어 14번째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2일 대만 빈과일보 등은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자체 개발한 '텅윈'(騰雲) 무인기가 동부 타이둥(台東) 즈항(志航) 기지 인근에서 늦은 오후 비밀리에 시험 비행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되었다고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대만 당국이 최고 기밀사항 중 하나인 텅윈의 개발 관련 사항의 외부 노출을 우려해 지난달 중순에는 동부 화롄(花蓮) 공군 기지 인근에서 시험 비행을 했다고 전했다.
대만언론은 대만 공군의 요청에 따라 NCSIST가 소형 무인기(드론) 훙췌(紅雀), 중형 무인기 루이위안(銳鳶)에 이어 대형 무인기 텅윈의 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텅윈의 길이는 11m로 미군의 무인공격기 MQ-9 리퍼(Reaper)의 외형과 유사하며 주야간 정찰 및 미사일과 폭탄의 탑재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2018년 4월 초도비행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대만군의 한 관계자는 현재 텅윈 무인기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지만 관련 세부 관련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함구했다.
이런 가운데 대만 국방부는 전날 윈(運·Y)-8 대잠초계기 1대가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해 초계기 투입과 경고 무전 등으로 격퇴했다고 밝혔다.
대만 언론은 중국 군용기의 대만 서남부 ADIZ 진입이 이달 들어 14번째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