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부능선 넘어선 국감…월성 1호기 감사결과 쟁점
국회는 22일 법제사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는 라임·옵티머스 사건 수사 등을 놓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한다.

윤 총장이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자신의 가족 의혹 사건의 수사 지휘라인에서 배제된 만큼 이를 두고 여야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추 장관의 '성찰과 사과' 요구에 윤 총장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산자위의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는 감사원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결과를 두고 여야 간 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감사 결과가 월성 1호기 폐쇄 정당성에 힘을 싣는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감사 결과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명분은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건복지위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잇달아 나타난 사망 사례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