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학회(회장 금종해)는 21일 올해 '학술상' 수상자로 박종일 서울대 교수와 이창옥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를, '논문상' 수상자로 채명주 한경대 교수, 강경근 연세대 교수, 이지훈 중앙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술상은 다년간 우수한 연구 업적을 낸 회원에게, 논문상은 국내 수학 관련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국제적으로 많이 인용된 연구자에게 준다.
한국 수학계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공로상'은 이용훈 부산대 교수가, 박사 학위를 받은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학자 중 업적이 뛰어난 회원에게 주는 '상산젊은수학자상'은 신동욱 명지대 교수와 최경수 고등과학원 교수가, ㈜디아이가 후원하는 '디아이 수학자상'은 최희준 연세대 교수가 각각 받는다.
대한수학회는 23~24일 온라인으로 '2020년도 대한수학회 정기총회 및 가을 연구발표회'를 개최하며, 24일 오후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발표회에서는 총 240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필즈상 수상자 전공분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양자컴퓨팅 분야 등 3개 분야 세션이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온라인 학술대회 진행 방법은 홈페이지(http://www.kms.or.kr/meetings/fall202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