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정기총회 온라인 개최…논문 240편 발표

대한수학회(회장 금종해)는 21일 올해 '학술상' 수상자로 박종일 서울대 교수와 이창옥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를, '논문상' 수상자로 채명주 한경대 교수, 강경근 연세대 교수, 이지훈 중앙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술상은 다년간 우수한 연구 업적을 낸 회원에게, 논문상은 국내 수학 관련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국제적으로 많이 인용된 연구자에게 준다.

대한수학회 '2020년 학술상'에 박종일·이창옥 교수
한국 수학계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공로상'은 이용훈 부산대 교수가, 박사 학위를 받은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학자 중 업적이 뛰어난 회원에게 주는 '상산젊은수학자상'은 신동욱 명지대 교수와 최경수 고등과학원 교수가, ㈜디아이가 후원하는 '디아이 수학자상'은 최희준 연세대 교수가 각각 받는다.

대한수학회는 23~24일 온라인으로 '2020년도 대한수학회 정기총회 및 가을 연구발표회'를 개최하며, 24일 오후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발표회에서는 총 240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필즈상 수상자 전공분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양자컴퓨팅 분야 등 3개 분야 세션이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온라인 학술대회 진행 방법은 홈페이지(http://www.kms.or.kr/meetings/fall20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