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2일 오후 4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플랫폼 배달 노동자 노동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토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문 배달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며 배달 노동자 산재 사고나 노동권 침해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플랫폼 배달 노동자의 노동권 보호와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원이 '배달 노동자 실태 및 정책 제안'을 주제로,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기획팀장이 '라이더 안전 보장을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플랫폼 노동자 정책 방향과 제언'을 주제로 박은정 인제대학교 교수, 이근열 근로복지공단 적용계획부장, 강정훈 지역 배달업체 대표,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 등이 정책 방향을 토론한다.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은 "경기도는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를 최초로 제정한 만큼 플랫폼 노동자 보호에 대한 정책 의지가 높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