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적합한 펀드를 추천하는 'KJ마이봇'서비스를 스마트뱅킹(APP)에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인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의 성향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서비스다.

광주은행은 쿼터백테크놀로지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영업점 창구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금융환경이 디지털금융으로 바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자 광주은행은 스마트폰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KJ마이봇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투자자의 위험성향을 고려해 저위험, 시장위험, 고위험의 세가지 수준의 위험예산(Risk Bucket)을 산출해 투자대상 상품을 추천한다"며 "고객의 투자성향과 투자 선호도를 반영해 효과적인 자산배분과 시장상황에 맞는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