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인천 고교 학생·교직원 340명 전원 음성
인천시 남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고교생이 등교한 관내 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3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남동구는 이달 19일 인제고 3학년생인 A(18)군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전날 학교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264명과 교직원 76명 등 총 34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했다.

방역 당국은 1차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추가 감염 상황을 막기 위해 인제고의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조치했다.

A군이 속한 3학년은 오는 26일까지, 나머지 1∼2학년은 내일(22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A군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학생과 교직원 등 44명은 전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A군을 포함해 모두 1천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