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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광 HUG 사장 자택 '직원 보초' 논란…"난 지시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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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번 정해 자택 앞에 보초 세웠다" 주장
    "관리센터에서 지시한 것" 해명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왼쪽두번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왼쪽두번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의 '직원 보초 갑질' 논란이 제기됐다.

    19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지난달 9일부터 HUG 민원인이 이재광 사장 자택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자 이재광 사장이 회사 직원을 시켜 보초를 세우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헌승 의원은 "직원 업무 시간에 순번을 정해 자택 앞에서 보초를 세운 것은 심각한 갑질"이라며 "민간회사에서도 이렇게 직원을 시켜 감시하게 하는 일은 없다"고 비판했다.

    이재광 사장은 "민원 내용이 회사 업무와 관련된 것이어서 관리센터에 지시한 것이지, 나는 지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재광 사장의 방만 경영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이재광 사장은 기존 업무용 차량의 임차 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추가로 업무용 차량을 임차해 933만원을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신규 업무용 차량의 내부 개조 비용으로 1243만원을 사용하고 이와 관련해 2018년 국정감사에서 거짓 답변을 한 사실도 지적됐다. 지난해 이재광 사장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이재광 사장은 "당시 국토부 감사를 받기 전까지 (해당 사안이) 위법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차량과 관련해서 원상복구 하라는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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