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치유'…제3회 고창농촌영화제 30일 개막
국내에서 단 하나뿐인 농어촌 특화 영화제인 '고창 농촌영화제'가 올해 슬로건과 개막작을 선정하고 영화제 알리기에 나섰다.

전북 고창군은 30일 개막하는 '제3회 고창농촌영화제'의 슬로건을 '고창에서 #영화 #보리'로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개막작으론 강대규 감독의 '담보'가 선정됐다.

'담보'는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한 아이를 담보로 맡게 된 두 사채업자의 모습을 그린 힐링 무비다.

개막식에선 강 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영화를 소개하고 관객들과 소통한다.

'무비토크-힐링시네마' 코너에선 김진유 감독이 영화 '나는보리'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결핍된 공동체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영화 속 에피소드를 들어 볼 수 있다.

올해 영화제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와 동리시네마 일원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축소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블로그(_ff)에서 살펴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