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는 언제나 12명"
"하슬, 응원 메시지 자주 보내"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19일 오후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미드나잇'은 타이틀곡 '와이낫?(Why Not?)'을 포함해 '미드나잇(12:00)', '목소리(Voice)', '기억해(Fall Again)', '유니버스(Universe)', '숨바꼭질(Hide & Seek)', '웁스!(OOPS!)', '목소리(Voice)'의 영어 버전인 '스타(Star)'까지 총 8곡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해시(#)'에 이어 또 한 번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가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타이틀곡인 '와이낫?'은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자아를 추구하는 스토리가 담긴 업템포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이다. 진솔은 "이달의 소녀가 콘셉트추얼한 노래와 퍼포먼스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런 장점을 조금 더 잘 보여드리기 위해 헤어 컬러 등 스타일링에도 변화도 주고, 제스처나 표정도 파티를 즐기는 느낌으로 더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가수들의 컴백이 예고된 10월에 앨범을 발매하는 가운데, 이달의 소녀만의 차별성으로는 '세계관'을 언급했다. 이브는 "너무 많은 가수분들과 함께 무대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면서 "우리가 냈던 모든 앨범과 곡, 했던 공연들이 개별적인 게 아니라 모두 연결되는 세계관이 있다. 대중들이 보기에 한 편의 이어지는 영화 시리즈물을 감상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지난 2월 건강 문제로 '해시(#)' 활동에 불참했던 하슬은 이번에도 함께하지 못한다. 이와 관련해 이달의 소녀는 "하슬이 응원의 메시지도 자주 보내주고 있고, 연습 중에 음료수도 사 들고 와서 분위기도 띄워줬다"며 "이달의 소녀는 언제 어디서나 12명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2월 발매한 '해시'로 전 세계 56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빌보드에서 월드 앨범 차트 4위를 비롯해 총 7개 차트에 진입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타이틀곡 '쏘 왓(So What)'으로는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의 영광을 품에 안기도 했다.
이번에는 어떤 1위 공약을 내걸겠냐는 물음에 진솔은 "음악방송이나 브이앱, 안무 영상 등 팬분들이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팬들이 직접 뽑는 코스프레로 색다른 '와이 낫'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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