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착한 세월호 진실 버스…"성역 없는 진상규명" 촉구
전국을 순회하는 세월호 진실 버스가 19일 경남 창원을 찾아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경남지역 제정당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경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7주기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진상규명을 가능하게 하려면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과 '4·16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전 대통령 기록물 공개 결의(안)'가 국회에서 연내 처리돼야 한다"며 국민청원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세월호 유족인 한홍덕 씨는 "국민 10만명의 국회 입법 동의 청원을 조기에 성공시킨다면 국회를 넘어 문재인 정부에도 큰 압박과 격려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힘, 시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4·16 진실 버스는 이날 현대로템 정문 등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벌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