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태화루에서 춤사위 펼쳐…코로나19로 비대면 공연
울산학춤보존회 2020 정기공연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
울산학춤보존회가 2020 정기공연 온라인 서비스를 개설했다.

울산학춤보존회는 '울산의 명소와 함께하는 전통춤 공연'을 19일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유튜브 '울산학춤보존회'에서 업로드 공연을 찾으면 시청할 수 있다.

울산학춤보존회 박윤경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공연을 비대면 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며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은 아름다운 태화강 국가정원 대나무숲과 태화강이 내려다보이는 태화루 누각에서 박 회장과 함께 울산학춤 창시자인 김성수 전 회장 및 회원들이 경쾌한 음악과 함께 신명 나게 학춤을 추는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

울산학춤보존회는 1997년 창립 후 울산학춤의 전승과 다양한 공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전문예술법인단체이다.

학춤은 신라 시대 학성에서 발생한 '계변천산'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울산의 민속 학춤. 학의 세밀한 관찰과 다양한 행동태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춤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