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의 성차별과 여성에게 가중된 돌봄 문제의 현황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웹 콘퍼런스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후아료위원회, WTC(Women Transforming Cities),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등 해외 단체와 공동으로 여는 이 콘퍼런스에는 미국,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도시·여성정책 전문가와 국제기구·NGO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돌봄노동에 관해서는 '돌봄의 공공윤리' 이론으로 저명한 미국 석학 에바 페더 키테이가 '돌봄의 사회적 전환을 통한 코로나 시기 돌봄 위기 극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패널 토크에서는 바르셀로나·페낭·케냐 등에서 시행한 '봉쇄령'의 성차별 문제, 여성들의 고용 불안정과 대응 방안, 보건 분야 여성 종사자들의 노동환경 개선 등에 대한 심층 토론이 이어진다.

이 행사는 20일 오후 3∼5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방송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여성노동·돌봄위기 웹콘퍼런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