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라운드엑스
사진=그라운드엑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가 개발 및 사업 등의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블록체인 및 모바일·웹 개발자, 프로젝트 매니저(PM), 사업 전략 등 다양한 영역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모집한다.

그라운드X는 2018년 3월 설립 이후 △퍼블릭(공개형)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Blockchain-as-a-Service) KAS 등을 자체 개발해 출시했다.

이번 채용은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대규모 채택(Mass adpation)을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와 클레이튼 제품을 관리하는 PM 및 사업 개발, 경영 지원, 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영역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대거 채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라운드X 채용 관계자는 "힘든 과도기를 거쳐 블록체인 산업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기존 직군의 개발 소양을 블록체인 상에서 펼친다면 더 많은 기회를 발굴하게 될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직군에서 쓰일 핵심 역량이 될 것이다. 그라운드X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데 함께 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그라운드X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라운드X는 이번 채용과 연계해 디지털 자산 및 관련 사업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도 함께 개최한다. 세부 내용은 채용 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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