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21일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을 둔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옥천군,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 배달…4천512명 대상
19일 군에 따르면 이 꾸러미는 백미와 과일, 엽채류, 가공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은 관내 유치원생 469명과 초·중·고교생 4천43명의 가정이다.

유치원이나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2명 둔 가구에는 꾸러미 2개가 배달된다.

초·중·고교생의 경우 1인당 5만원어치, 유치원생의 경우 3만원어치의 꾸러미가 공급된다.

사업비는 총 2억1천600만원이다.

이는 군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으로 충당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꾸러미 공급이 학생을 둔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교급식 축소로 피해를 본 농업인과 급식업체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옥천군은 지난 5월 무상급식비를 활용, 농산물 꾸러미를 처음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