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밤 한때 영하 기온 떨어져…제주 맑지만 쌀쌀
18일 새벽 한때 한라산 정상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한라산 해발 1천700m 윗세오름 일대에 이날 오전 3시 51분 기온이 영하 0.8도까지 내려가는 등 고지대 일부에 밤사이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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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한라산 고지대에는 밤사이 한때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제주지방은 이날 대체로 맑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20∼21도로 평년(21∼23도)보다 조금 낮아 쌀쌀하겠다.

해상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m로 높게 일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