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만성질환 가정, 우도·마라도 주민 대상
제주도 5세대 이동통신 원격 의료상담 사업…70억원 투자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활용한 원격 의료 상담이 제주에서 추진된다.

제주도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비대면 통합 돌봄과 디지털 헬스 케어 구현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도내 경로당에 건강 측정기를 이용해 어르신들이 원격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만성질환자가 관할 보건소와 연결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마라도와 우도 주민들이 고화질 영상 통화로 의료진과 연결해 진료를 받는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KT와 중외정보기술 등과 공동으로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공모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MEC'(Mobile Edge Computing) 기반 5G 공공부문 선도적용 방안이 채택돼 추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