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차관, 노르웨이대사 면담…WTO 총장선거 지지요청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6일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은 이번 면담에서 양국 간 협력을 북극과 보건, 친환경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에 적극 참여 중인 국제백신연구소(IVI) 가입을 긍정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WTO 사무총장 선출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솔베르그 대사는 "한-노르웨이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유 본부장의 탁월한 역량과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앞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존중, 법치 등 중요한 가치를 공유하고, 여러 양자·다자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