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특허청장 AI 정책 협력 강화 합의…화상 회담
김용래 특허청장은 16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안드레이 이안쿠 미국 특허청장과 화상 회담을 하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국 특허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발 빠른 출원인 구제조치를 시행하고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관련 기술과 특허 동향을 대중에 공개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발명가와 기업 지원 노력을 같이해 왔다.

양국 특허청은 인공지능(AI)과 신기술 등장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정책 협력을 시작하기로 했다.

김 청장은 "디지털 경제로 급변하는 현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AI와 신기술 관련 논의를 시작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며 "디지털 전환시대를 선도할 지식재산 규범을 제시할 수 있도록 주요국들과 논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