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5일차 감사위원회 소집…종지부 찍을 가능성
감사원, 오늘 월성1호기 감사결과 최종의결 시도
감사원이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 감사 결과를 내주 초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16일 최종 보고서 의결을 시도한다.

감사원은 이날 오후 중 최재형 감사원장과 5명의 감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위원회 5일차 회의를 소집해 감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최종 심의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7일과 8일, 12일과 13일 등 4차례 감사위원회를 열어 대부분의 쟁점을 해소한만큼 이날 회의에서 감사 결과 심의에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만약 이날 최종 의결에 이르지 못하면 한 차례 감사위원회를 더 열 수도 있다.

앞서 최재형 감사원장은 전날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감사 결과 공개 시점을 "빠르면 월요일(19일), 늦어도 화요일(20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이미 쟁점에 대한 합의가 돼 있어 16일쯤은 최종 문안에 대한 감사위원들의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늦어도 월요일(19일)까지는 문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만약 이날 보고서가 최종 의결되면 감사원은 보고서 문안 내용 중 실명 부분을 비실명으로 바꿔서 인쇄하고, 처분 대상자에 감사 결과를 통보하는 절차를 거친 뒤에 최종 보고서를 국회에 전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