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먹는다" 나무라는 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아들 체포
경남 사천경찰서는 자신을 나무라는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존속 살인미수)로 A(36·무직)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 55분께 사천에 있는 집에서 어머니(59)가 "언제까지 일도 안 하고 놀고먹을 거냐"라고 꾸중하는 데 격분해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A씨는 스스로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과 함께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 어머니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