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수처 시간끌기 하나…주호영 볼썽사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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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에 "법이 정한 기한을 석 달이나 넘어가는 불법적 상황을 여당 대표가 점검하고 설치를 촉구한 것에 무례한 반응을 보인 것을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몇 달 지나지 않은 공수처'란 표현은 제1야당 원내대표의 준법 의식을 의심케 한다"며 "불법적 상황이 지속하는 것에 최소한의 우려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낙연 대표의 14일 공수처 방문을 두고 "이렇게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이 대표에게 두고두고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근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에서 "공수처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이 원천 반대인지 아닌지 종잡을 수 없다"며 "내부 반발로 추천을 못하는 것이냐, 할 마음이 전혀 없는데 시간을 끌려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입장이 무엇인지 밝히는 게 책임 있는 모습"이라며 "전략적 모호성은 외교가에서나 통하는 일이다.
26일까지 협조하지 않으면 공수처법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