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5일 지방 재정 악화를 막기 위한 고향 사랑세 도입 등을 촉구했다.
강원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이날 오전 동해시 무릉건강숲에서 214차 월례회를 개최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장들은 플라이강원 경영 위기 정상화를 위한 긴급 재정지원, 경원선 남측 구간 조기 복원, 고향 사랑세 도입을 촉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에 대한 경영 위기 정상화를 위한 강원도의 재정 지원을 강력히 건의한다"며 "정부는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에 담겨있는 국가적 사명과 민족적 염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지방의 재정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우리나라는 10여 년 전부터 고향세 도입에 관한 논의를 추진하였으나 정부와 국회의 무관심 속에서 시행이 미뤄지고 있다"며 "고향사랑 기부제도인 고향세는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필수적인 제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