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직장인체육회, 2023 세계직장인올림픽 준비위원회 발족
대한직장인체육회(회장 어명수)가 2023 세계직장인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14일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29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출범식을 연다.

직장인체육회는 "지난달 열린 국제직장인스포츠연맹(CSIT) 집행위원회에서 한국이 제8회 세계직장인올림픽 개최국으로 선정됐다"며 "준비위원회를 열어 올림픽 개최 도시를 확정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준비·운영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직장인올림픽은 50여개 회원국과 2억 3천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CSIT가 2년마다 여는 대회로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다.

2년 주기로 열리며 아시아 국가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70만명의 회원을 둔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지난해 스페인 올림픽에 처음 참가했으며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1차 국제직장인체육연맹 총회에 참석해 대회 유치 전망과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