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KBS 적자에 수신료 인상 추진…균형 회복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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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내년 수신료 인상을 목표로 실무적인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명희(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KBS 내부 자료에 따르면 KBS 수신료 인상안 관련 태스크포스(TF) '공영성강화프로젝트팀'은 지난달 21일 '수신료현실화 준비 및 외부 정책대응 상황'이라는 문건을 작성했다.
문건엔 '수신료 인상 로드맵'이 제시됐다.
이에 따르면 KBS는 지난달 말 수신료 인상안 초안을 만들어 적정 수신료를 시뮬레이션하고, 이달 중으로 경영진 검토를 마칠 계획이다.
이어 이사회 보고와 경영진 의결을 마친 다음 11월 인상안을 이사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내년 1월 안건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하고 최종적으론 내년 4월 국회 제출을 목표로 한다.
조 의원 측은 지난해 KBS가 받은 수신료가 6천705억원에 이르고, 올해 경영 적자는 1천억원대로 예상되는데 이를 수신료 인상으로 해결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KBS가 수신료를 국민으로부터 강제 징수할 수 있는 것은 공영방송으로서 정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방송하라는 의미"라며 "KBS가 국민 의견을 거슬러 '수신료 인상 결론'을 미리 내놓은 것이 개탄스럽다.
공정성과 균형감 회복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명희(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KBS 내부 자료에 따르면 KBS 수신료 인상안 관련 태스크포스(TF) '공영성강화프로젝트팀'은 지난달 21일 '수신료현실화 준비 및 외부 정책대응 상황'이라는 문건을 작성했다.
문건엔 '수신료 인상 로드맵'이 제시됐다.
이에 따르면 KBS는 지난달 말 수신료 인상안 초안을 만들어 적정 수신료를 시뮬레이션하고, 이달 중으로 경영진 검토를 마칠 계획이다.
이어 이사회 보고와 경영진 의결을 마친 다음 11월 인상안을 이사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내년 1월 안건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하고 최종적으론 내년 4월 국회 제출을 목표로 한다.
조 의원 측은 지난해 KBS가 받은 수신료가 6천705억원에 이르고, 올해 경영 적자는 1천억원대로 예상되는데 이를 수신료 인상으로 해결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KBS가 수신료를 국민으로부터 강제 징수할 수 있는 것은 공영방송으로서 정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방송하라는 의미"라며 "KBS가 국민 의견을 거슬러 '수신료 인상 결론'을 미리 내놓은 것이 개탄스럽다.
공정성과 균형감 회복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