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 홈페이지에 게재…비대면 탐방 확대

한라산이 단풍으로 곱게 물든 풍경을 집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한라산 단풍놀이 집에서 온라인으로 즐겨볼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으로 촬영한 한라산 단풍 풍경을 영상으로 제작해 한라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최근 발표한 올가을 단풍 예측 지도에 따르면 한라산은 오는 22일 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드는 '단풍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도는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비대면 탐방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우 한라산국립공원 소장은 "이달 중 한라산 가을 단풍철이 시작되면서 한라산에 많은 탐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급적 집에서 단풍을 감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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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