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사회갈등 어떻게 해결됐나…30∼31일 전국역사학대회
역사학계 연례행사인 전국역사학대회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는 제63회 전국역사학대회를 '역사상의 사회갈등과 통합'을 대주제로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첫날에는 '역사 속에서의 사회갈등과 이념갈등' 기조발제 후 '갈등의 기원, 통합의 동학', '조선 시대의 사회갈등과 통합', '10세기 후반 왕안석의 개혁과 신구 양당의 대립', '화해 없는 통일?', '프랑스의 부유세와 최소소득에 대한 사회갈등과 해소'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튿날에는 경제사학회, 동양사학회 등 20개 학회가 '도시사회갈등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역사 속 지방세력 간의 갈등과 해소', '한국민족운동사사의 갈등과 통합'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협의회는 "우리가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사회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한 것은 우리의 저력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역사 속에서 사회갈등이 발생한 원인과 경과, 결과 등을 찾고, 사회갈등 해결과 사회통합의 요인을 검토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역사학대회 자료집은 역사학회 누리집(historykor.re.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