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지방(대구경실련, 유해 논란 마스크 구매계약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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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유해 논란 마스크 구매계약서 공개 촉구
대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성명을 내고 유해 논란이 일었던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구매계약서를 공개하라고 대구시에 촉구했다.
대구경실련은 "독성물질인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된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계약 내용,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대구시에 다이텍연구원과 체결한 해당 마스크 구매·제작 관련 계약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며 "담당 부서인 섬유패션과가 지난 12일 공개 대상 정보가 아니라는 이유로 비공개 결정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계약서가 입찰 계약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공정한 업무 수행이나 연구·개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법인·단체 경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라는 것이 비공개 사유이다.
대구경실련은 "마스크 구매 계약이 수의계약, 물품 구매계약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대구시 주장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며 "계약서에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제작과 관련된 구체적 정보가 포함돼 있다면 시가 독성물질 검사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계약서 공개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4월 시교육청은 다이텍연구원에서 개발한 교체형 나노필터 300만개와 마스크 30만장을 구매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가 유해성 논란이 일자 사용을 중지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대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성명을 내고 유해 논란이 일었던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구매계약서를 공개하라고 대구시에 촉구했다.
대구경실련은 "독성물질인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된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계약 내용,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대구시에 다이텍연구원과 체결한 해당 마스크 구매·제작 관련 계약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며 "담당 부서인 섬유패션과가 지난 12일 공개 대상 정보가 아니라는 이유로 비공개 결정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계약서가 입찰 계약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공정한 업무 수행이나 연구·개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법인·단체 경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라는 것이 비공개 사유이다.
대구경실련은 "마스크 구매 계약이 수의계약, 물품 구매계약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대구시 주장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며 "계약서에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제작과 관련된 구체적 정보가 포함돼 있다면 시가 독성물질 검사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계약서 공개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4월 시교육청은 다이텍연구원에서 개발한 교체형 나노필터 300만개와 마스크 30만장을 구매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가 유해성 논란이 일자 사용을 중지하도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