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119문화상 대상작 '헬멧의 안쪽', '덕분에' 선정
소방청은 제2회 119문화상 창작품을 공모해 문학은 남화성씨의 소설 '헬멧의 안쪽'을, 미술은 이송근씨의 상상화 '덕분에'를 각각 분야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청은 "'헬멧의 안쪽은 소방관이 재난현장으로 출동하며 얻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과 헌신을 감동적으로 형상화했고, '덕분에'는 고성산불, 코로나19 환자이송 등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소방관의 모습을 한명의 인물로 표현한 점이 참신했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이달 중 열리며 수상작은 소방청 정책소식지와 작품집에 실린다.

또 11월 '소방의 날' 행사장과 소방청 청사에도 전시되는 등 다양한 행사와 홍보물 제작에 활용된다.

119문화상은 소방을 소재로 한 문학과 미술 분야 창작품 공모전이다.

올해는 재난현장의 소방활동, 미래의 소방관, 과거 대형 재난 등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 209점과 미술작품 104점이 접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