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 해군 1명 코로나19 확진…의정부서 치료 받아
휴가 중이던 해군 병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14일 밝혔다.

이 병사는 민간인 확진자를 접촉해 지난 12일 의정부에서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의정부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이 병사는 완치 후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병사는 장기간 휴가를 사용하지 않아 부대장의 승인을 받아 8∼16일 일정으로 휴가 중이었다"며 "부대 복귀 후에도 2주간 예방적 격리 기간을 거쳐 현업에 종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5명이며, 이 가운데 4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114명은 모두 완치됐다.

보건당국 기준 군내 격리자는 251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천489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