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그랑데AI '늘 하던대로' 맞춤형 세탁 제공
세탁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그랑데 AI’가 수상했다. 그랑데 AI는 온디바이스 AI에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소비자 개개인의 사용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다. 업계 처음으로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기능을 선보였다.

올인원 컨트롤이 적용된 모델은 AI 코스 연동 기능을 적용해 특정 세탁코스를 선택하면 여기에 맞는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그 순서대로 컨트롤 패널에 보여주는 AI 습관기억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건조할 때마다 일일이 코스를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줘 편리하다.

AI 맞춤세탁 기능도 탑재됐다. 세탁기가 빨래 무게를 감지해 알맞은 양의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으로 투입하고 센서가 오염 정도를 감지해 세탁 시간을 조절한다. 오염도가 낮을 땐 세탁 시간을 9% 단축하고 오염도가 높을 땐 세제를 추가로 투입하거나 세탁과 헹굼을 추가해 세탁 성능을 14% 가량 향상한다.

삼성의 독자 기술인 ‘버블워시’와 초강력 워터샷으로 표준코스 기준 세탁에서 헹굼, 탈수까지 30분이면 끝낼 수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