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지역 일자리 거점 시설 '내일센터' 14일 개소
강원 양구군이 지역 내 일자리 문제 해결 거점 역할을 수행할 '내일센터'를 14일 개소한다.

'국방개혁 대비 평화지역 내일(Future & My Job) 설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내일센터는 일자리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이다.

양구읍 상리 여성회관 일부를 리모델링해 사무실과 상담실, 회의실, 교육장 등을 갖췄다
양구군은 내일센터를 통해 국방개혁 2.0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용 서비스 제공, 직업훈련, 창업 지원 등을 지원하면서 군 일자리센터와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초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0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강원도, 화천군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부터 청년 셰프 양성과정과 케어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청년 셰프 양성과정은 6명이 수료했고 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케어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8명이 수료했고 모두 자격증을 취득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센터를 통해 미취업자와 청년, 경력단절여성, 군인 가족 등에 취업 향상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재기와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