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층 3개 반 학생 등 80여명 전수 검사 진행
포천서 '동두천 친구 모임' 관련 고교생 1명 확진
경기 포천에서 '동두천 친구 모임'과 관련해 고교생 A(포천시 110번) 군이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양주시 55·56번과 가족 모임을 통해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주시 55번은 동두천 친구 모임과 관련해 최초 확진자인 동두천 19번과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55번과 함께 거주하는 56번과 자녀인 57·58번도 지난 12일 확진됐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A군이 다니는 고교의 같은 층 3개 반 학생 등 8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A군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두천 친구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5일간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